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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미국 시장 집중' 정의선…'테슬라 쐈다' 이승건

2022-04-15 4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미국 시장 집중' 정의선…'테슬라 쐈다' 이승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, 기업 CEO들의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승건 토스 대표 이야기를 김종력,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되며 올 해도 완성차 업체들 전망이 밝지 않죠. 현대자동차도 예외는 아닌데요.<br /><br />정의선 회장,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회장이 또 미국 출장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올 해만 벌써 3번째인데..그만큼 미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방증이죠.<br /><br />급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을 주목해온 정 회장은 2030년 미국 내 전기차 점유율 11% 달성이란 목표를 세워뒀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현지 생산하기로 하고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3,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죠.<br /><br />좋은 소식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출장 중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'최고 혁신가'상 초대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건데요.<br /><br />이는 자동차산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.<br /><br />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일본 혼다를 제치고 미국 내 판매량 5위에 올랐고, 1분기에도 순위를 지켰는데요.<br /><br />정 회장의 미국 시장 집중. 어떤 결실을 맺을지 지켜보겠습니다.<br /><br />토스 이승건 대표, 만우절 농담으로 여겨졌던 '직원들에게 차를 증여하겠다'는 이벤트를 실행에 옮겼습니다.<br /><br />4월 1일. 이 대표가 사내 공지문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"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첨을 통해 테슬라 자동차 20대를 증여하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"는 건데요.<br /><br />직원들은 만우절 농담으로 생각했죠.<br /><br />그런데 농담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사흘뒤 회사 앞에 테슬라 차량 10대가 도착한 겁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당첨된 직원 10명은 이 차를 1년간 공짜로 탈 수 있는 행운을 잡았죠.<br /><br />비용은 전액 이 대표가 부담했습니다.<br /><br />20대가 아닌 10대가 왔으니 절반은 거짓말이 됐는데, 만우절을 이용한 센스있는 이벤트였던 셈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 대표는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사비로 아침밥을 제공하는 캠페인도 했었죠.<br /><br />간편결제에서 시작해 증권, 인터넷 은행까지 영역을 넓힌 토스, 지난해에는 재작년 2배인 매출 7,800억원대를 내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는데요.<br /><br />올해도 직원들이 열심히 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최태원 SK회장.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중이죠.<br /><br />법원이 최근, 소송이 끝날 때까지 최 회장의 주식 일부에 대해 처분 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2015년, 최 회장은 노 관장과 결혼 생활을 끝내겠다는 입장을 공개해 세상을 놀래켰습니다.<br /><br />현직 대통령의 딸과 재벌가 장남이 만나 부부가 된 지 27년 만이었죠.<br /><br />부부간 소송전쟁이 본격화한 것은 2018년부터입니다.<br /><br />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의 SK주식 중 42퍼센트, 약 1조 3,000억원 어치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2020년엔 최 회장 주식에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는데, 법원이 최 회장에게 이 중 SK 주식 350만주를 재산분할 결론이 날 때까지 처분하지 말라고 결정한 겁니다.<br /><br />다만, 법원은 노 관장이 신청한 650만주가 아니라, 350만주만 처분을 금지했고 노 관장은 항고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한 번의 갈등이 벌어지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새벽배송 시장을 개척한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. 상습사기와 허위광고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.<br /><br />마켓컬리가 굴비 광고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재했다며 국민부정식품감시단이 김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는데요.<br /><br />마켓컬리가 2020년 온라인몰에서 냉동 간조기를 자연 건조 영광 굴비로 속여 팔아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전통 방식 건조를 내세워 평균 판매가 2배가 넘는 가격으로 팔아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거죠.<br /><br />마켓컬리는 억울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소비자 관련 신고도 없었고 문제를 인지해 광고 문구를 스스로 수정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쟁업체들은 같은 제품을 지금도 문구 수정없이 팔고 있다는 주장도 폈네요.<br /><br />앞서 마켓컬리는 노동자 블랙리스트 작성과 경쟁사 납품업체 갑질 의혹도 불거졌었죠.<br /><br />연내 상장을 노리는 회사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주요 기업에 1980년대생 밀레니얼 세대 경영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글로벌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젊은 감각은 필요하죠.<br /><br />다만 이들 대부분이 오너 일가의 구성원인 만큼 뚜렷한 성과로 리더십을 입증해야 진정한 CEO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겁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정의선 #현대차그룹 #이승건 #토스 #마켓컬리 #김슬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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